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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갈등...안동도 예외는 아니다
수하동 한 도로의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들 시름 깊어만 가
2019-04-29 오후 2:22:51 김규태 기자 mail hys11440@naver.com

    미세먼지 문제로 한창 시끄러운 요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둘러싼 사안이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자칫 외교 문제 등 국제적 분쟁으로까지 번져갈 소지가 있어 우리 사회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안동 지역도 예외는 아닌 상황이라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동시 옥동 앙실길을 시작으로 안동시 수하동의 쓰레기 매립장 및 대형 골재 채취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하루에도 수백 대씩 왕복하는 대형 덤프 트럭과 각종 폐기물 운반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비산먼지는 연중무휴로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저 있어 그 심각성이 극에 달해 있다.

    안동시 수하동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는 류 모 씨는 “연중무휴는 말할 것도 없고 하루 24시간 내내 대형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며 먼지를 일으키고 있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을 지경”이라며, “오죽하면 조금이라도 비산먼지를 줄여보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집에 있는 수도를 틀어 길바닥으로 흘려보내고 있으나, 이마저도 지나가는 차량들이 흙물이 차량에 튀긴다며 민원을 제기해 주민들로서는 그야말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안동시에 수없이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안동시는 시쳇말로 뒷짐만 지고 있다”며 격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 ▲ 안동의 한 요양원 시설을 뒤덮고 있는 폐기물 운반 차량의 비산먼지 >

    게다가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이곳 수하동 749-14번지는 노인 요양원 시설이 운영 중인 곳으로, 안동시는 걸핏하면 이 시설에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설비들을 요구하고 있어 주민들은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추어야 하는지를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 사는 한 주민은 “이 도로는 애초에 농로로 되어 있어 대형 트럭이 다닐 수 없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일반 도로로 취급이 되어 지금처럼 대형 트럭이 마음대로 다니고 있고, 최근에 이로 인한 인명 사고도 발생했다”며, “이런 과정에 안동시의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하고 있어 이 도로를 둘러싼 잡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안동시청 청소 행정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 도로와 관련한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업체 측에 지도·감독 지시를 내려 관리 중에 있으며, 주민들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며, 특히나 도로에 관해서는 “이 도로는 처음에는 농로였으나 이후 도시계획 사업에 의거 지방도로 승격한 것이라 위법성이나 사용함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재진의 확인 결과에도 이는 주민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앞으로 끝 모를 갈등만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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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낙동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4-29 14: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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