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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속에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류재근 박사 칼럼
2019-06-10 오전 9:47:05 낙동뉴스 mail hys11440@naver.com

    류 재 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사단법인 환경운동본부 교육원장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회장
    한국에코과학클럽(한국생태한림원) 회장
    국립환경과학원 원장(10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초대)
    대통령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6-7대)






    흡연과 폐암의 환자 비율 상관관계는 많이 지적되고 많은 역학조사 및 실험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흡연자의 주위에 있는 비흡연자에게도 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

    담배연기는 전형적인 PM2.5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연기는 입경이 0.18㎛ 정도로 작을 뿐만 아니라, 60종류 이상의 발암성 등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3대 유해물질을 열거하면 데이터룸푸르, 니코틴, 일산화탄소(CO)이다. 타르에는 발암물질이나 발암촉진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니코틴은 즉시 효과성이 강한 신경독성을 가지고 있고, 니코틴 자체가 발암은 아니지만 대사물질인 니트로시안에 발암성이 확인되고 있다.

    일산화탄소(CO)는 동맥경화 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고, 사람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본 금연학회의 조사에 의하면 자유롭게 흡연할 수 있는 커피숍, 다방 흡연석에서의 PM2.5 측정값은 약 600㎍/㎥으로 농도가 매우 높고,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고민하는 중국 북경과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금연석 마저도 환경 기준치의 2배에 달하는 70㎍/㎥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 암학회 등 18개 학회로 구성된 금연추진학술네트워크의 조사로 카페 등에서 측정한 결과, 흡연석에서 200㎍/㎥ 이상으로 측정되어 흡연으로 사망하는 위험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PM2.5 미세먼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같은 건물이나 사무실이나 방에서도 간접흡연의 영향을 방지할 수 없으며, 해결책은 전반적인 금연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연기로 인한 건강악화에 영향을 받기 쉬운 사람은 유아, 노인과 호흡기 질환, 순환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미국의 역학조사에 의하면 PM2.5 수치가 1㎥당 10㎍ 증가하면 폐암의 사망률은 14%, 심장과 폐 질환의 사망률은 9%, 전체 사망 비율은 6%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실외 대기오염의 질을 6단계로 분류하고 이에 대해 주의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 미국 EPA의 대기오염의 질 6단계 분류

    - 좋음 0∼15㎍/㎥
    - 허용범위 16∼40㎍/㎥
    - 약간 위험 41∼65㎍/㎥
    - 위험 66∼150㎍/㎥
    - 매우 위험 151∼251㎍/㎥
    - 긴급 사태 251㎍/㎥ 이상


    ※ 일본 금연학회의 PM2.5 측정값

    - 카페 8㎍/㎥
    - 비흡연 가정 17.8㎍/㎥
    - 흡연 가정 46.5㎍/㎥
    - 자유흡연 오락시설 148㎍/㎥
    - 완전 흡연 금연석 336㎍/㎥
    - 완전 흡연 술집흡연석 496㎍/㎥
    - 자유 흡연 술집 568㎍/㎥
    - 택시 내 흡연 1,000㎍/㎥


    흡연가정의 환기 기준은 1년 평균 15㎍/㎥ 이하이고 1일 평균 35㎍/㎥ 이하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으며, 특히 술집이나 택시의 매연 연기는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다. 미국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위험 수준을 넘어 비상사태 수준에 있다.

    흡연에 대하여는 서울시에서도 흡연구역을 설정하여 그곳에서만 흡연할 수 있게 금지하고 있다. 어느 발표에 의하면 담배연기가 서울의 대기오염에 1~2%에 달하는 정도의 공기를 오염시킨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그만큼 담배연기가 미세먼지와 많은 연관이 있고 담배연기 속에는 3600가지의 오염물질이 있으며, 그 중 우리가 무서운 암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읽고 앞으로는 흡연 인구가 점점 줄어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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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낙동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6-10 09: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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