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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려면 공기 중 산소(O2) 역할을 제대로 알자 (3)
류재근 박사 칼럼
2019-07-01 오전 10:00:01 낙동뉴스 mail hys11440@naver.com


류 재 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사단법인 환경운동본부 교육원장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회장
한국에코과학클럽(한국생태한림원) 회장
국립환경과학원 원장(10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초대)
대통령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6-7대)



5. 당뇨병과 산소


당뇨병 요법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의 운동 요법은 소위 에어로빅(유산소성 운동)을 말한다.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일정시간 계속하면 혈액 중의 당과 중성지방 값이 내려간다.
한편, 100m 달리기 등과 같은 단시간의 격렬한 운동은 산소의 공급이 없어도 이루어지는 운동으로 아네로비크스(무산소성 운동)이라고 불리며 이런 운동은 혈당 값을 오히려 올려놓는다. 아네로비크스의 경우는 근육 중에 있는 글리코겐이 주요한 에너지원으로서 소비된다. 이에 비해 에어로빅의 경우는 혈액 중의 당과 중성지방 등이 산소의 공급을 받아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는 역할을 하므로 혈당 값이 내려가게 된다.
보통, 우리 몸에서 당분이 소비되는 경우에는 그에 알맞은 양의 인슐린을 필요로 한다. 반면, 산소를 받아들이는 유산소성 운동의 경우에는 인슐린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고 당분을 소비한다. 아마 인슐린이 세포에 쉽게 투입되어 혈액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거나 인슐린의 효과가 좋아 산소의 활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과 중성 지방의 피중값이 내려가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6. 암과 산소


① 암의 발생은 산소부족 때문
일반적으로 체내의 산소 부족이 암을 발생시킨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실질적으로 체내의 모든 기관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발휘해 건강한 상태에 있을 때에는 정상세포의 유전자의 손상을 입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손상을 입더라도 인체의 자가치유 능력으로 바로 정상으로 복원된다. 그러나 발암물질들이 외부로부터 지나치게 많이 들어오거나 체내에서 지나치게 많이 생성되면 인체는 이들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어 유전자에 상처를 입게 된다.
이렇게 유전자가 상처를 입으면 암이 발생한다.
그런데 문제는 외부로부터의 발암인자보다는 음식물의 소화과정 중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발암물질이다. 음식물의 소화대사 과정에서 불충분한 대사로 인해 대사 과정이 중간에 끊어지면 중간 생성물이 체내에 누적되는데 이 노폐물과 이들 노폐물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노폐물은 정상세포의 유전자에 상처를 입힌다.
또한 이러한 유전자의 손상은 의약품의 남용과 기타 체내에 침투하는 화학물질들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대사가 중간에서 끊기고 노폐물이 축적되는 가장 큰 원인은 혈액 내에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체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으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노폐물을 적기에 분해하고 배설시키지만 산소가 부족하면 이러한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체내 산소가 부족한 원인은 산소가 적게 유입되어 몸속에 산소가 적거나 혹은 인체의 각 기관에서 산소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든지 체내의 산소 부족은 암은 물론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산소 부족설의 요지이다.
대표적으로 산소 부족설을 주장한 사람은 독일의 생화학자이면서 암 발생설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바르부르크 박사로, 그는 암세포의 발생은 산소 부족에서 온다고 다음과 같이 단정 지었다. “암세포의 발생은 확실히 산소 부족 때문이다. 인체의 세포는 유산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산소가 부족하면 생명을 이어가려고 하는 생체 내의 세포는 변화를 일으키고 해당 작용을 비롯하여 무산소 생활로 변화하게 된다. 이때 변화된 세포의 핵은 암세포의 핵과 일치한다.”

② 암세포의 성질
암세포는 자기가 살 수 있는 생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정상 세포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신진대사 과정을 자기에게 맞는 환경으로 바꾸어 버린다. 이 과정에서 암세포는 산성의 독성물질을 분비해 체액과 혈액이 산성화되는데 이를 암성 악액질이라고 한다.
암세포가 산성 독성물질을 분비하는 것은 저산소 세포이므로 산소를 싫어하고 이산화탄소에 의지해 생활하기 때문이다. 암세포는 포도당을 불완전하게 분해하므로 포도당이 많이 필요하고 분해과정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신진대사 과정에서 산성 독성물질이 계속 축적되어 혈액이나 체액이 산성화되고 암세포는 더욱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체내의 혈액이나 체액이 산성화되면 정상세포는 살기 힘든 환경이 된다. 암성 악액질이 심해지면 간에서 불필요한 산성 독성물질을 해독하고 신장에서 여과시키는 역할이 한계에 도달하여 장기의 기능도 떨어진다.
따라서 암성 악액질을 제거하는 것이 암 치료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 암성 악액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인삼이나 기타 녹황색 채소 등의 약물로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암세포가 가장 싫어하는 ‘산소’를 공급해 주는 일이다.
정상세포가 산소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것처럼 암세포는 이산화탄소가 없이는 생활할 수가 없다. 암환자에게 유산소 운동이나 좋은 공기를 많이 마시라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며 이는 일종의 산소치료법으로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③ 암 예방과 산소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한 신선한 산소의 공급은 암 예방과 치료에 있어 식사요법 못지않게 좋은 방법이다. 운동은 유전자의 손상을 수리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암의 발병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유전자 손상이 적다. 이는 운동을 함으로써 손상된 유전자를 수리하는 효소와 유전자의 산화를 막는 유전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로 하루에 15∼20분씩, 일주일에 6일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이밖에 등산, 수영, 자전거, 골프, 테니스 등도 좋다. 운동을 하는 목적은 풍부한 산소 공급이다. 운동을 함으로써 신선한 산소를 많이 마시고 체내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면 저산소 세포인 암세포는 저항을 받게 된다.
또한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킬 수 있으므로 악성 악액질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운동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운동요법으로 암을 극복했다는 사례는 많이 있다.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관리법이다.
[조종관, 조종관 박사의 플러스 암치료법(1999년 11월 5일)]

④ 산소가 부족할 때 생기는 현상
체내의 수소이온(H+)은 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에 속한다. 왜냐하면 발암물질을 포함한 산화시켜야 할 물질들이 체내에 쌓이기 때문이다.
몸 안에 산소가 부족하면 포도당이 분해되어 피부르산과 락트산까지만 되고, 또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 단백질에서 나은 아미노산과 지방에서 나온 지방산이 피루브산과 락트산으로 되는데 이때 몸 안에는 이런 산들이 쌓이게 되는데, 이들 산은 세포 안팎의 체액과 혈액 속에 수소이온, 즉 양성자(Proton)를 내 놓는다.
산(酸)은 다른 물질에 수소이온, 즉 양성자를 내어주는 물질이다. 이런 수소이온이 많아지면 몸 안에서 신진대사 등에서 따로 귀중한 작용을 해야 할 산소를 소비해 버린다. 인체에서 수소 이온을 가장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은 위에서 설명한 락트산과 피루브산이며, 산소가 부족할수록 더 많아진다. 그러나 이들은 산소가 풍부해지면 즉시 체내에서 에너지를 대량으로 만들고 물과 이산화탄소로 되어 버린다.
자연에서 안전한 분자 상태로 되어 있는 산소는 인체에 해가 없고 몸 안에서는 직접 신진대사에 작용하며, 수소이온을 더 많이 없애주므로 탈수소 작용(dehydrogenation)이 아사이게르마늄보다 더 좋고, 수소이온과 결합하면 인체에 완전히 무해한 물이 되므로 아사이게르마늄과 달리 안전하다. 이에 따라 항종양 작용도 훨씬 더 좋을 것이다.
또한 산소는 자연이 아낌없이 주는 것이므로 경비도 들지 않는다. 때문에 산소를 많이 흡수할 수만 있다면 가장 좋은 지병 치유와 예방법이 된다.

⑤ 산소는 왜 부족해지는가?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높은 산에 오르면 체내에 일시적으로 산소가 부족해지는데, 이런 경우는 곧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장기적으로 정상세포에 산소 부족을 일으키는 조건은 심한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 음식으로 인한 것(과식, 편식, 열식), 발암물질, 공해(환경의 독), 의약품의 장기 투여, 운동 부족 그리고 이들 여러 가지 요인이 뒤섞인 혼합 요인 등이 있다.

⑥ 산소 흡입의 촉진과 산소 효율 증진
〈암 치료법〉은 체내에 산소를 풍부하게 하고, 종양에 쌓여 있는 수소이온을 없애며, 이산화탄소를 탄산수소(Bicarbonate) 화합물로 만들어 없앤다. 정상세포는 산소가 풍부해야 살며, 암세포는 산소가 풍부하면 죽는다. 정상세포는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데 반해 암세포는 이산화탄소가 많아야 살고 없으면 죽는다.
그러나 정상세포에도 이산화탄소가 조금은 있어야 한다. 혈액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진다는 신호로 호흡운동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암 치료법〉은 몸 안에서 산소를 많게 하며 산소가 일 을 잘 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므로, 정상세포는 신진대사가 더 잘 되게 하고 암세포는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게 한다. 결국 암세포가 살지 못할 환경을 만들어 준다. [황봉실, 기적의 암 치료법(1995.6.5.)]


7. 태아와 산소


① 맑은 공기 마시면 똑똑한 애 낳아
태아의 뇌는 임신 4∼6개월 사이에 주로 발달하는데 특히 이 시기에 사고(지성의 뇌), 감정(정서의 뇌), 운동중추가 있는 대뇌피질 부분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 엄마로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는데 우리 신체 중 산소 공급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뇌다.
뇌가 활발하게 발육되는 이 시기에 산소와 영양분을 풍부하게 공급받게 되면 머리 좋은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스트레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뇌 발달이 영향을 받아 저능아, 지체지진아, 기형아 등이 태어날 수 있다.
사람의 뇌는 2∼3분 동안만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신경세포의 손상이 나타나 의식을 잃거나 죽게 된다. 그러므로 태아에게는 무엇보다 산소와 적절한 영양분 공급이 필수적이며 임신부는 공기가 많은 공원이나 숲 속을 산책하면서 태아에게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서유현(서울대 의대 교수·한국뇌학회장)]

② “영재교육은 엄마 뱃속부터”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조용하고 영양과 산소가 풍부한 자궁에서 자란 태아의 지능지수가 훨씬 높았다는 것. 자궁 내 환경이 지능지수의 52%를 결정하는 것이 이 연구팀이 내린 결론이었다.

③ 임신 중 갑작스런 산소량 증가, 유산확률 높여
케임브리지대학의 그레이엄 버튼 교수와 런던 대학의 에릭 조니오 교수는 2000년 7월 5일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임신 중 갑작스런 산소량 증가가 태아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줘 자연 유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버튼 교수는 3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한 초기에는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공급되는 혈액 속의 산소량이 적었지만 임신 5∼8주가 되면 산소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여기에 여러 가지 다른 요인이 복합돼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심한 경우 유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소 증가의 원인에 대해 태반에 자리 잡고 있는 세포영양막이 임산 초기에는 산소 공급량을 적절히 통제하지만 임신 8주 이상이 되면 세포영양막이 사라져 산소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타민C 등 산화방지제를 복용함으로써 산소공급량 증가에 따른 유산의 위험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버튼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임신부가 산화방지제를 다량 복용해도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연구된 바가 없다. [런던 DPA = 연합뉴스]

8. 스포츠와 산소
우리 몸은 스포츠 활동 시에 산소 섭취량을 통상 호흡의 5∼10배 이상 요구한다. 혈관에 의해 각 조직으로 옮겨진 산소는 에너지 발생을 위한 산화 근원이 되고, 그 결과 발생한 노폐물을 산화 분해한다.
통상 보다도 다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 시에는, 그것에 상응한 산소량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 안의 글리코겐은 운동할 때에 유산으로 변화하므로 혈액 중의 유산의 농도는 증가한다. 이런 유산의 축적에 의하여 우리 몸은 피로를 느끼게 된다. 만약 이와 같은 때에 우리가 충분한 산소를 호흡할 수 있다면, 폐의 가스 교환에 의하여 몸의 피로가 없어지고, 활력이 축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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