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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실내공기오염(indoor pollution)과 빌딩증후군(building syndrome)
2020-02-14 오전 9:38:01 낙동뉴스 mail hys11440@naver.com



    류 재 근

     

    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회장

    공기의 날 지정위원회 위원

    () 실내공기 및 산소(O)연구회 회장

    ()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실내공기오염(indoor pollution)이란?


    실내공기가 유해한 요소에 오염 된 상태. 오염의 지표로 유해물질감지, 산소농도의감소,    일산화탄소 농도의 증가, 온도와 습도의 상승, 부유미립자의 증가, 음이온 감소따위가있다.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곰팡이, 휘발성    유기화합물, 일산화탄소, 라돈 등이 있습니다.
    그 형태나 특성에 따라 입자상·가스상 물질, 화학적·생물학적 물질 등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빌딩증후군(building syndrome)이란?

    사무실에만 가면 머리가 아프고, 기침이 나오고, 온몸이 무기력해지는 것은 단순히 스트레스나 감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사무실의 오염된 실내환경이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입주한 사람도 대게 비슷한 증세를 경험하곤 한다.

    빌딩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이라는 용어는 1983년 세계보건  기구(WHO) 회의에서 최초로 빌딩과 연관된 새로운 증상들의 복합체를 일컫는 말로 사용된 이래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는 특정한 하나의 원인 물질을 찾을 수는 없으나 주로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해 야기되는 두통, 무기력증, 피부발진, 눈, 코 등의 점막자극  증상, 호흡기 장애 등의 증상을 의미한다.
    미국 EPA의 보고에 의하면 인간은 하루 24시간의 90%를 실내에서 생활하며 따라서 실내공기 오염이 실외 대기오염보다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하였다.

    SBS는 2004년 1월 ‘집이 사람을 공격한다’라는 특집 TV 방송을 통해 신축 빌딩의 건축자재부터 발생하는 각종 실내 공기오염물질의 위험성을 고발하면서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환 증세를 새집증후군이라 이름 붙였다.
    당시 보도에서 실내 공기가 화학물질에 오염됨으로 인해 만성적 화학물질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의 참상을 조명하고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어린이 피부질환인 아토피 증세의 한 원인이 실내 공기 오염임을 밝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SBS에 의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새집증후군이라는 증세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선진국에서 문제가 되어 왔으며, 이를  일반적으로 빌딩증후군이라 지칭하였다.


    빌딩증후군(building syndrome)의 원인

    빌딩증후군의 원인인 실내 공기오염의 주범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오존, 일산화탄소, 질소 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석면, 라돈 등 화학적인 오염원과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생물학적 오염원이 있다.
    빌딩 내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다습할 경우 이러한 오염원이 축적되고 증식되어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두통, 알레르기, 현기증 등의 질환과 증세를 불러일으킨다.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오염원은 첫째,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성분, 둘째, 사무기기 및 가전기기에서 방출되는 유해성분, 셋째, 주방 및 난방연료 사용에 따르는 배출물질, 넷째, 불결한 환경에서 증식하는 병원성 물질 등으로 대별 할 수 있다.

    첫째,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성분으로서 포름알데히드, 석면,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들 수 있다.
    신축 건축물 내부에 설치된 목재 가구류의 대부분이 포름알데히드로 부패방지 처리된 것으로서 포름알데이드의 방출 원인이 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약한 농도에서도 눈, 코 등 점막을 자극하며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석면은 건축물의 불연처리 또는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는 물질로서 매우 강력한 발암물질이다.
    그리고 콘크리트나 석고보드에서도 어린이에게 특히 유해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방출되며, 바닥재, 벽지 등을 설치할 때    사용된 접착제나 페인트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방출된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운데 할로겐계 탄화수소나 방향계 탄화수소는 생식기관 영향, 발암 등 인체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둘째, 사무기기 및 가전기기에서 방출되는 유해성분으로는 오존, 미세먼지, 전자파 등이 있다.                                       오존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로 주로 복사기나 프린터 사용시 방출되며, 아이러니컬하게도 많은 공기 청정기에서 오히려 공기를 오염시키는 오존이 방출되고 있다. 한편, TV, 모니터 등 가전기기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는 가라앉아 있는 미세먼지를 유인, 비산시켜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도 유해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셋째, 주방 및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LPG, 석유 등도 연소시 일산화탄소, 질소화합물,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며, 주방내 음식재료, 소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기타 생선을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다른 요인보다도 가장 많은 미세먼지가 발생된다.
    그리고 된장국, 김칫국, 기타 조리시에도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되어 여성들의 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다.                     그 미세먼지는 황사보다도 10배 더 무서운 환경오염 물질이다.
    이러한 배출가스가 환기시설의 결함이나 보일러의 연소불량 등의 원인이 있을 경우 실내공기에 혼합되어 빌딩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넷째, 병원성 물질로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실내공기 유입은 주로 불결한 실내관리에 기인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카페트나   이불에 서식하는 진드기, 에어컨 필터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 애완동물 기생충 등을 들 수 있다.


    실내공기오염 예방대책

    환경부는 이러한 실내공기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00년 지하생활 공간 공기질 관리법을 제정하였으며, 2003년에는 실내공기질관리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터미널, 병원, 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의 공기질에 대한 기준과 건축 자재에 대한 오염 방출 기준을 설정하여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주택, 아파트, 사무실 등 많은 실내생활 공간은 법에 의해 규제 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므로 자발적 대책이 중요하다.

    ① 환경친화적 건축 기술의 대중화가 필요

    일명 그린빌딩(Green Building)이라고 하는 친환경 빌딩 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미장과 외벽에 사용되는 재료로써, 콘크리트나 합성수지 대신 천연자재를 사용하고 유해 화학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페인트, 접착제, 벽지, 붙박이 가구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여야 한다.

    ② 환기, 냉난방 관련 기구의 정기적인 관리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번 이상 청소, 가습기 역시 주기적인 청소와 일광 소독을 시행하고 덕트, 환기구 등은 전문업체를 통해 1년에 1회는 점검을 받아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여 실내공기 오염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③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제품 사용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등은 실내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복사기, 프린터 등 사무기기의 경우 오존 방출이 적은     제품, 가전기기의 경우 정전기 발생이나 전자기파 발생이 적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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